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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신자 0% 달성 대야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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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신자 비율 0에 도전한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소재한 수원교구 조원솔대본당(주임 정성진 신부)의 관할지역으로 전입하는 쉬는 신자들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조원솔대본당이 쉬는 신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쉬는 신자 없는 본당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00년 1월에 신설된 조원솔대본당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축과 함께 관할지역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신생본당으로 ‘쉬는 신자를 가만히 두지 않는 본당’으로 유명하다.
조원솔대본당 신자들은 우선 관할지역으로 이사 오는 모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한다. 천주교 신자이면 당연히 성당으로 인도하고 종교가 없으면 선교한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입주에 맞춰 아파트 입구에 천막을 치고 대대적인 거리선교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성당 위치와 미사 시간을 알리는 선교지 3000여장을 배부했으며 아파트 각 통로 엘리베이터마다 천주교를 알리는 안내판을 부착했다. 또 각 신자 입주 가정을 방문해 천주교 신자임을 알리는 교패를 달아주고 교적 전입을 도와주었으며 교적이 없는 신자들에게는 교적도 찾아 줬다. 이사로 바쁜 신자 가정에는 본당 신자들이 직접 찾아가 물건정리 못질하기 등 허드렛일을 도왔다.
아무리 마음이 굳은 신자라도 이정도의 열성이면 마음을 돌리기 마련. 조원솔대본당은 이런 노력을 통해 불과 2개월여 만에 500여명의 새로운 신자 명단을 확보 쉬는 신자들을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게 했다. 또 한 아파트의 경우 입주 한달 만에 새로이 구역반을 조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유빈(47 비오) 사목회 총무는 “관할지역내 주민 전원을 다시 방문해 종교 유무 및 종교 분포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해 신자들의 선교열기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환(46 라우렌시오) 선교분과장은 “선교운동을 통해 기존 신자들의 신심이 더 강해지고 구역반 조직 또한 더 활성화됐다”며 “신자들의 한 신앙 안에서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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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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