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군산지구(지구장 안철문 신부)는 4일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를 주제로 합동미사를 봉헌 성체성사의 해 를 보내며 모든 신자들이 일치하고 각자 위치에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4000여명 신자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합동미사는 지구 성령봉사회(회장 김향숙) 주관으로 찬양과 율동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는 시간으로 진행된 1부 행사와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지구 내 12개 본당 사제단 공동집전의 2부 합동미사 차례로 진행됐다.
미사 봉헌예절 중에는 군산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 대표가 고국을 상징하는 과일을 매맞는 여성 및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성가정의 집에서 생명을 상징하는 화초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빵과 포도주를 각각 봉헌했다. 또 지구 내 장애인모임인 하나회에서 회원들을 위해 수화로 미사를 중계해 눈길을 모았다. 미사 직후 신자들은 야외 광장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며 친교를 나눴으며 이날 미사 봉헌금은 군산지역 고아원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했다.
이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이토록 많은 신자들이 모인 것을 보면 우리 군산지구가 나날이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느낀다 며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우리는 모두가 한 형제 자매이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이웃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것이 곧 복음이다 고 강조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