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월 29일 대만 주교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교회와 화해하기 위한 대만 교회의 노력이 분명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사도좌 정기 방문을 위해 바티칸을 찾은 대만 주교단에게 “교황청과 중국 교회를 잇기 위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대화의 기회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를 아까지 않았다.
중국 교회는 정부가 주교를 임명하는 애국회와 정부가 임명하는 주교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교황청과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지하교회로 양분돼 있다. 중국 정부는 교황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대만과의 수교를 단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황은 또 “기도 없이는 복음화가 헛된 것이 되고 선교 활동이 없다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그 향기와 열정을 상실할 것”이라면서 쉼없는 기도와 지칠 줄 모르는 선교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