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잠실7동본당(주임 김정남 신부)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301-7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성전 축복식을 갖는다.
대지 486평 연면적 77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신축 성전은 대강당과 교리실 12개(지하) 소성당 및 성체조배실(1층) 대성당(2층) 그리고 성가대석(3층) 등을 갖췄다. 2000년 2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9월에 완공됐으며 공사비 43억원이 소요됐다.
주위의 이웃과 늘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담을 세우지 않은 것이 잠실7동성당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본당측은 특히 성체조배실을 온돌 황토방으로 꾸며 장시
간 성체 조배시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잠실7동본당은 성전 봉헌을 기념해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2월2일 저녁 7시30분 대성전에서 ‘그린 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남 신부는 “장기기증 운동은 외형적인 성전 봉헌과 함께 몸과 마음 모두를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성전 신축을 계기로 앞으로는 주위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93년 잠실본당에서 분가한 잠실7동본당은 잠실7동과 잠실본동 일부를 관할하며 신자수는 3천7백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