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기쁨이 넘쳐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최부식 신부는 1월 15일 오후2시 앳된 청소년들의 방문을 받았다. 이날 최신부의 사무실을 찾은 이들은 서울대교구 대방동본당(주임=김득권 신부)과 시흥동본당(주임=최광연 신부)의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 이들이 수줍어하는 손으로 내민 봉투에는 11만원이 들어 있었다.
적지만 그늘진 곳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써 주세요 연말연시 성금을 들고 찾는 이들이라면 으레 어른들이어서 이들의 방문을 받은 최신부도 궁금증이 일었다. 14지구에서도 짝꿍본당인 두 본당의 학생들이 자신들보다 처지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은 지난해 11월 매년 지내는 성탄제 때 사랑을 모아보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한달여의 준비를 거쳐 음악회와 성극 발표 길놀이 바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탄제를 꾸미며 300원짜리 티켓을 본당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조그맣지만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하도록 이끌자는 뜻에서였다. 그렇게 모은 돈이 이날 전달된 성금이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학생들의 뜻을 살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에 쓸 예정이다.
서상덕 sa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