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청에 변화의 바람 솔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바티칸시티=CN】2002년 새해 들어 교황청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교황청의 요직을 맡고 있는 최고위 성직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올해에 정년인 만 75세를 만료하기 때문이다.
교회법적인 연령 한계로 인한 은퇴 대상자는 서열 2위로 꼽히는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비롯해 신앙교리성장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 경신성사성장관 호르게 메지나 에스테베즈 추기경 수도회성장관 에두아르도 마르니테즈 소말로 추기경 사도좌재산관리처장 아고스티노 카치아빌란 추기경 그리고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장 에드문드 쇼카 추기경까지 6명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소다노 추기경은 오는 11월 75세를 만료하게 돼 은퇴설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정년이 만료됐다고 해서 반드시 은퇴한다는 법은 없다. 은퇴 여부는 전적으로 교황에게 달려 있으며 요한 바오로 2세는 때로는 정년이 넘은 장관들에 대해서도 은퇴를 허락하지 않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장관들은 벌써 교황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다노 추기경 외에 은퇴설이 거론되는 인물로는 라칭거 추기경이 있다 지난 1981년부터 핵심부서인 신앙교리성을 맡고 있는 라칭거 추기경은 4월이면 75세를 만료한다. 라칭거 추기경에 대해서는 바티칸을 떠나 신학 연구에 여생을 보내고 싶어한다는 소문과 본인의 은퇴는 전적으로 교황에게 달렸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설이 함께 돌고 있다.
또 스페인 출신의 수도회성장관 소말로 추기경은 3월에 칠레 출신의 에스테베즈 추기경은 12월 하순에 이탈리아 출신의 카치아빌란 추기경은 8월에 각각 정년을 맞으며 미국 출신의 쇼카 추기경은 9월에 75세를 만료하게 된다.
현재 25명의 교황청 최고위직 성직자 가운데 15명이 유럽 출신으로 이는 교황 재위 초기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그러나 올해에 정년을 맞는 6명의 추기경 중 4명이 유럽 출신이어서 관측통들은 교황이 새 보직자를 임명할 때는 지역적인 조건도 고려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밀라노대교구의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도 오는 2월이면 정년을 맞게 되는데 마르티니 추기경은 교구장직을 물러나 성서 연구에 전념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2-01-2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8

히브 10장 24절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