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운동과 시노드 동참 최우선
최근 한국교회 각 본당들은 올해 본당 사목목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대교구 각 본당들도 일제히 2002년 본당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한해동안 본당 쇄신과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 본당들의 사목 지침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몇가지 사업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교구 사목교서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각 본당 사목 지침에는 시노드 소공동체 운동 청소년 사목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활동 계획으로 잡혀 있다.
특히 서울대교구 각 본당의 사업계획을 보면 구역반 모임에 신자들을 적극 참여시켜 소공동체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시노드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과 동참 유도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각 본당들은 소공동체 운동 추진을 위해 ▲구역미사 참례 ▲구역·반 모임 적극 참여(특히 남성) ▲복음(생활) 나누기 ▲환자 방문하기 등을 제안했고 시노드 활성화 방안으로 ▲각종 시노드 문화 행사 및 축제 마당 동참 ▲본당 지역 교구 토론회 및 발표 등 의견수렴과정 적극 참여 등을 마련했다.
실제로 서울 삼성동 본당은 올해 본당 사목목표를 ▲지속적인 선교활동 ▲시노드 적극 참여 ▲소공동체 운동 추진 ▲사회사목 활동 강화 등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신자들에게 공포했다.
아울러 각 본당들은 신자들의 신앙 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선교 활동에도 보다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서울 중계동 본당은 1월 18~19일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교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선교에 임하는 신자들의 마음가짐을 다잡아 나가는 등 올 한해도 선교 활성화에 대한 여러 본당들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한가지 두드러진 특징은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 사목에 대한 배려와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목활동이다.
서울 풍납동 본당을 비롯해 신천동 본당 등은 사목 지침에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수 배가 ▲청년 활동의 심화 ▲동아리 모임 활성화 ▲청소년과 인격적인 만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과의 관계형성에 노력하기 등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울 둔촌동 본당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노인 계층(65세 이상)을 위한 경로 사목 활성화와 은퇴한 전문인들을 위한 노장년 사목(은퇴자 사목)을 펼쳐나갈 계획이고 포이동 본당은 30대 기혼자 모임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밖에 서울 각 본당들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의 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거나 사랑의 점심나누기 운동 등 체계적인 사회복지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