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일 동방 박사들을 아기 예수에게로 인도한 그 별은 세속화된 오늘의 사회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그리움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주님 공현 대축일인 이날 교황청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날 성탄절의 참된 의미가 이를 이용하는 소비주의에 의해 퇴색하고 있지만 베들레헴을 비추는 그 별은 오늘의 세속화된 사람들에게도 진리를 찾아 순례하는 인간 조건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개인이나 국가들 모두가 생명의 길로 인도해 줄 별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별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전례에 따라 10명의 새 주교를 서품했다.
교황은 또 이날 낮 바티칸 광장에 모인 순례객들에게 한 연설에서 “모든 신자들이 선교사의 소명을 받고 있다”면서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