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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평협대림특강(상)행복하다 -두봉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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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황재웅)는 1일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서 제1회 ‘대림절 특강’을 실시했다.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1일)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8일) 인천부교구장 최기산 주교(15일)가 강사로 나서 ‘행복하다’‘3000년기 평신도들의 신앙생활’‘바보예찬’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와 참 행복의 가치를 깨우쳐줄 이번 특강의 내용을 3회에 걸쳐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모든 사람들은 누구든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머니 배속에 있는 태아도 행복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다고 한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행복하게 살 수만 있다면 나도 오래 살고 싶다.
이 세상을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 도둑질하는 사람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조차도 모두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처럼 한결같이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단순히 우연이라고만 볼 수 있을까.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욕구를 넣어 주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원래 행복을 추구하며 살도록 창조된 존재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행복하게 살려면 사랑을 받아야 하고 사랑을 받으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이다. 이는 부부나 연인들의 관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갈망하는 욕구를 갖게 하셨고 또한 행복하게 살려면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심어 주셨다.
하느님은 묘하신 분이다. 하느님은 당신이 사람의 마음속에 이처럼 미리 준비한 것을 예수님을 통해 모두 채워 주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대하던 것 즉 행복 중에 가장 큰 행복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 모든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행복과 사랑에 대한 욕구를 예수님이 오셔서 완전히 채워주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랑은 받는 사랑이 아니라 주는 사랑 하느님으로부터 받고 응답하는 그런 사랑이다.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몸을 희생시키는 그런 사랑.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사랑은 이처럼 아가페적 사랑이다.
우리의 삶은 순리를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 마음속에 본래적으로 있는 행복과 사랑의 욕구에 따라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이 지상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참 행복 참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선교를 이야기 할 수 있다. 선교는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 참 사랑의 행복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참 행복의 길과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 참 사랑을 실천하고 이 사랑을 이웃에게 전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참 행복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모두 행복하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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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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