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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추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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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중 복음을 증거하다가 목숨을 바친 6·25 순교자들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시작됐다.

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여규태 전국평협 회장 등 3명)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발족식을 갖고 현재까지 파악된 사제 순교자 84위 등 6·25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했다. 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 추진위는 이날 2002년 초까지 추모비 건립에 따른 연구와 기금 마련 등과 관련해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발기위원 20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교회내 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사업이 공식화되자 순교자들의 유족과 평신도들은 사제 뿐만 아니라 수도자와 평신도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추모비 건립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 신부인 김병일(서울 월곡동본당 주임)신부는 이날 “추모비 건립 사업이
시작되면서 정말 많은 이들이 자료를 갖고 직접 방문하시거나 격려를 해 주시면서 반가워했다”며 “많은 이들의 주시 속에서 시작되는 이번 추모사업에 열성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여규태 전국평협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성직자는 물론 수도자 평신도까지 포함해 전국 규모의 추모비를 건립하게 됐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일부터라도 각 위원회를 만들어 연구와 함께 모금운동도 펼치면서 빨리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 신부를 비롯해 오지영(평화방송 평화신문 사장)신부 등 지도신부단과 여 회장 박광순(대건 안드레아) 가톨릭경제인회장 봉두완(다윗) 전 한민족복음화추진본부 추진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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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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