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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운전기사 사도회 신자 관광객에 최선 봉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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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실 때면 기사사도회를 찾아주십시오. 관광 안내만이 아니라 성당과 성지 안내도 해드립니다.’ 제주교구 운전기사사도회(회장 고세영 지도신부 양영수) 회원들이 제주도를 찾는 뭍의 신자들에게 권하는 말이다. 25명의 회원들은 여느 택시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도내의 관광지들을 꿰뚫고 있을 뿐 아니라 교구내 순례지나 성지 성당을 잘 안내할 수 있어 신자들에게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
“신자 분들은 관광지만 찾을 것이 아니라 삼뫼소 은총의 동산이나 황사평 순교자 묘역 대정 정난주 마리아 묘소 같은 순례지나 성지들을 한번 둘러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럴 때 저희 운전기사 사도회에 연락을 주십시오. ” 같은 신앙을 가진 손님을 모실 때면 친근감이 더 들고 신앙의 대화도 쉽게 나눌 수 있어 그만큼 더 보람을 느낀다는 회원들은 미리 연락만 되면 차량에서부터 숙박과 관광지 안내는 물론 성지 안내까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1986년 12명의 신자 개인택시 기사가 중심이 돼 창립한 제주교구 운전기사사도회는 지난 15년 동안 교구의 ‘움직이는 발’이자 ‘교통 안내원’으로서 열성적으로 봉사해 왔다. 교구나 본당 차원의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여지없이 달려와 교통 정리와 차량 봉사를 도맡았다. 회원들의 봉사와 희생이 안쓰러워 교구장 김창렬 주교가 본당 차원의 행사에는 기사사도회에 지원을 부탁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다.
또 회비를 모아 해마다 사정이 어려운 본당 주일학교나 불우이웃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틈나는 대로 양로원 등의 복지지설을 찾아 청소 목욕봉사 차량 봉사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93년부터는 장애인학교인 안산 명예학교 학생들의 2박3일 제주도 졸업여행 때마다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며 매월 월례회 때는 회원뿐 아니라 그 가족이 함께 모여 미사를 드리며 신앙 안의 친교를 나누고 있다. 관상수녀회인 제주 글라라 수녀회에도 매월 지원하고 있다.
고세영(48 영주 바오로) 회장은 “봉사활동이야 다른 교구 운전기사사도회에서도 잘 하고 있지만 우리는 관광사목의 제일선에서 사도직을 수행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064-755-1894 011-697-6476
이창훈 기자 changh@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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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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