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민족 복음화 추진본부(추진회장 봉두완)가 지난 10월27일 공식 해체됐다.
한민족 복음화 추진본부(본부장 봉두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로얄호텔에서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와의 통합에 따라 창립 12년만에 해체식을 갖고 명예총재인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 한화갑(민주당)의원 박관용(한나라당 국회 가톨릭신자의원모임 회장)의원 정지태 전 상업은행장 조동식 전 인켈 회장 등 봉사 임원 2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러나 한민족 복음화 추진본부가 그간 주관해 온 통일기원 미사는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12시 경기도 파주시 까치봉 통일 기도의 집에서 계속 봉헌키로 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해체식에서 “하느님께서는 세계 속에서 우리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처럼 동방의 빛이 될 수 있도록 50여년의 분단이라는 큰 시련을 주시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한민족 복음화 추진본부가 교구 민화위에 통합되어 흡수된다 하더라도 통일기원 미사는 계속되는 만큼 부지런히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평화 통일의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병일(서울 월곡동본당 주임) 지도신부도 “12년간 우리와 함께 하면서 한마음으로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며 나눔을 실천해온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통일기원 미사는 통일이 될 때까지 매달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