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내 저소득층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뱅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과 밥 한술도 나눠먹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음식물 자원을 잘약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먹거리 나눔 운동입니다.
지구 차원에서 체계적인 먹거리 나눔 운동을 처음으로 전개하는 서울대교구 제13지구장 조원행(봉천동본당 주임)신부는 우리 지구는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갖고 있어 끼니 걱정을 하는 이들과 먹거리를 나눔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사목적 배려가 필요하다는데 지구 사제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런 공동 인식이 바탕이 되었기에 13지구 내 본당은 어려운 본당 형편에도 불구하고 음식 저장고와 냉장용 차량 구입 등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수천만원의 비용을 기꺼이 공동으로 부담했다. 4년 전부터 가난한 지역민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지구의 중점 사목 과제로 선포한 13직구는 매년 지구 예산의 25 가량을 사회사목에 사용하고 있다.
조 신부는 사업은 먹거리를 나누는 일 하나지만 여기에 본당 신자 사회복지단체 기탁자 봉사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서로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면서 복음화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지구 내 본당과 사회복지 단체의 연대와 나눔을 보다 유기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지구 사회사목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이나 회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