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창설 당시 초대 주교좌 성당으로서 교구 초기발전과 함께 했던 남성동본당(주임 이은진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28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박정일 주교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1951년 7월 완월동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남성동본당은 58년 현재의 성당을 신축 그 기초를 다졌으며 66년 마산교구 창설초기 주교좌 본당으로 설정됐다. 당시는 중앙본당 이란 이름으로 교구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79년 양덕동본당이 주교좌 본당으로 설립되면서 현재의 남성동본당 으로 개칭됐다. 이후 상남본당을 분리 신설하고 가음정·사파동·반송본당 등의 설립을 도왔다. 또 홀몸노인과 공부방 돕기 장학회 설립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본당으로 성장해왔다.
남성동본당은 이번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96년 설립 45주년 행사를 시작으로 98년에는 사진전시회 개최했으며 지난해 50주년 맞이 성전 보수공사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50년사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남성동본당은 여러 차례의 분당과 창원시 설정에 따른 신자들의 이동 신자들이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는 점 등의 이유로 신자수가 줄어들어 현재 교적 신자수는 약 1700여명 정도다.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본당 활성화에 주력해왔다”는 이은진 주임신부는 “본당의 내실을 기하고 신자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상반기에는 특별강좌를 마련 운영하고 선교활동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일 기자 anniej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