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제주교구 남원본당 성전건립 도움 호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제주도 시골 본당의 성당 신축에 힘을 보태주십시오.

40년간 공소로 있다가 4년 전 본당으로 승격한 제주교구 남원본당(주임 강형민 신부) 신자들이 숙원인 성당 신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힘에 부쳐 뜻있는 신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해 남원읍 일대를 관할하는 남원본당은 교적상 신자 550명에 주일을 지키는 신자는 주일학교 어린이까지 합쳐서 200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시골본당으로 신자 대부분이 밀감농사에 의존하고 있다. 40년 전 한 초등학교 여교사의 선교활동으로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지난 1997년 2월 본당으로 승격됐다.
본당 승격 당시 성당으로 사용하던 60평 규모의 건물은 30년 전에 지은 공소를 10년 전에 다시 증축한 것이어서 기초가 부실해 건물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뿐 아니라 심한 곳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금이 가는 등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성당이 무너진다는 소문이 나돌아 전교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강형민(다니엘)신부는 성당 신축이 급했지만 어려운 본당 여건을 감안해 준비만 하고 공사는 늦추어 왔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말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 남원읍 지역을 강타한 태풍 프라피룬 으로 성당 지붕을 비롯해 교리실을 개조해 사용하던 사제관의 지붕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된 교육관이 몽땅 날아가버린 것이다.
비닐하우스로 다시 임시성당을 만들어 사용해오던 신자들은 성당 신축을 더 미룰 수 없어 좌석 수 150석의 성당과 교육관 사제관 수녀원으로 이뤄진 연건평 300평 규모의 건물을 짓기로 하고 지난 7월에 비닐하우스 성당 옆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70가구의 신자들은 4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약정했고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짬을 내어 갈옷감(감물을 들인 제주 특사품 옷감)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기금 마련에 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그러나 약 11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식복사도 내보내고 혼자 식사를 해결하면서 기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강 신부는 밀감농사라도 잘 대야만 그나마 희망이라도 가져볼 수 있겠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 같아 걱정 이라며 고향 시골 성당을 함께 짓는다는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도움 주실 분 제주은행 24-02-054427 강형민 전화 064-764-06300(사제관)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1-10-2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4

시편 132장 9절
주님, 주님의 사제들은 의로움으로 옷 입고, 주님의 성도들은 환호하게 하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