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에드워드 갈빈 신부와 존 블로윅 신부가 1918년 중국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외방선교회. 이들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존 프레이저 신부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은 이후 중국선교를 갈망해오다 고국의 주보성인 골룸바노의 이름을 딴 외방선교회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아일랜드는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변혁기였다. 1916년에 일어난 혁명으로 독립투쟁이 결정적인 국면을 맞고 종교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정신이 분출되고 있었다. 두 사제 역시 이러한 시대정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골롬반회는 1920년 선교사 16명을 중국으로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1929년 필리핀 1933년 한국 1936년 미얀마 1948년 일본에 진출했다. 1950년 중국 대륙에서 회원들이 모두 추방됨에 따라 선교지를 페루 파키스탄 대만 브라질 자메이카 등지로 다양화했다.
현재 17개국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위치한 한국지부(지부장 오기백 신부 02-926-1217)에는 45명의 선교사제와 5명의 평신도 선교사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