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통해 새본당상 만든다
가족 가까운 이웃 선교=밥값을 합시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마산교구 남성동 본당(주임=이은진 신부)의 사목 표어다.
구체적인 목표는 1000명의 주일 신자 공동체 형성 이라 한다. 이러한 목표가 설정된 이유는 한때(1966~79년) 교구 주교좌 본당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던 본당이 지금은 주일미사 참례자 수가 500명도 채 안되는 본당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주거지역이던 본당관할 구역이 점차 상업지역으로 변해 거주자 숫자가 급속히 줄어든 것이 본당 규모 축소의 근본 원인. 즉 도심공동화 현상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이은진 신부는 50주년을 앞두고 침체된 본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교구 사목지침에 부응한 가정선교. 이와 함께 신자 재교육을 통한 본당공동체 쇄신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밥 값을 못하는 사람은 밥을 먹지 맙시다. 밥을 먹지 말라는 말은 살 자격이 없다는 무서운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라는 절대 사명을 실천않고 우리는 감히 무엇을 하고 산다는 것입니까?
이러한 사목표어 설정에 대한 이은진 신부의 보충 설명이다.
남성동본당은 신자 재교육을 위해 가톨릭교리신학원 선교사회 신앙교육부 강사들을 초빙 올 초 8주간에 걸쳐 신앙과 교리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전신자 대상 50주년 기념 성지순례도 개최했고 가두선교도 8차례나 가졌다. 50년사 발간위원회를 구성해 본당 역사를 정리하고 있으며 신자 재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50주년 기념미사를 교구장 박정일 주교 주례로 10월 28일 오전10시30분에 봉헌할 예정이며 미사 후에 축하식과 축하연을 가진다.
이은진 신부는 선교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신자 각자가 먼저 성화돼야 한다 며 이러한 노력들이 언젠가는 결실을 거둘 것 이라고 확신했다.
원래 남성본 본당 설립일은 1951년 7월 5일이나 본당 사정상 기념미사와 축하식과 축하연을 10월로 연기해 갖게 됐다.
현재 남성동 본당은 동성동·남성동·오동동 등 11개동과 1개 공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성 바오로 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