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울이다.”
한국교회 거리선교 운동의 대명사 한국천주교 가두선교단(지도 이판석 신부)이 20일 서울 중구 저동1가 90-10번지 명동 현지에서 서울 본부 축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거리선교 활동에 돌입했다. 대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가두선교단은 거리 선교라는 적극적인 선교방법을 도입해 한국교회 선교 붐을 주도했으며 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명동 번화가에서 치러진 이날 축복식에는 이판석 지도신부를 비롯해 서울 및 대구대교구 가두선교 봉사자 30여명이 함께했다. 가두선교단은 또 이날 서울본부장에 김민용(율리아노 세종로본당) 강덕규(젬마 등촌동본당)씨를 복수 선임했다.
가두선교단 서울본부는 앞으로 매일 명동 거리에서 거리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신앙상담소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본부는 또 매월 한차례씩 가두선교 교육을 실시해 자체적으로 봉사자를 양성키로 했으며 서울대교구내 각 본당 거리선교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판석 신부는 “서울본부 사무실은 비록 5평 남짓한 공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서울대교구 복음전파의 협조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서울 본부 축복식을 계기로 서울대교구 신자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열심히 전하는 삶을 살았으며 한다”고 말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축북식 직후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30분 동안 거리선교를 실시해 70여명의 행인들로부터 자기 소개서를 받았다.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