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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동본당 전신자 도보순례 수원 서둔동본당 순교 가장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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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선조들의 신앙과 고난 되새겨 서울대교구 고덕동본당(주임=안충석 신부)은 9월 23일 오전 7시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맞아 전 신자 도보 순례를 실시했다. 잠실 선착장에서부터 절두산 성지까지 23.8km를 완주한 고덕동 본당 신자들은 이번 순례를 통해 선조 성인들의 고난과 고통을 체험하면서 회개와 기도로 참 신앙의 정신을 재무장했다. 각 구역별 500여명의 신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80살 된 노인에서부터 5살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순례의 의미를 더했다. 각 구역별로 남북 통일을 위하여 청소년들을 위하여 도덕성 회복을 위하여 등의 지향을 둔 깃발을 앞세우고 순례한 고덕동본당은 시종 묵주기도와 성가를 부르며 신앙 선조들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했다. 고덕동본당 주임 안충석 신부는 본당 신자들이 이번 순례를 계기로 서로간에 친교와 일치를 이루고 보다 적극적으로 이 땅의 복음화 구현에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교구 서둔동본당(주임=최중혁 신부)은 23일 신유박해 200주년을 맞아 순교자 현양대회 를 개최했다.
순교로 뿌린 신앙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꽃피우자 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순교가장행렬 순교자현양미사 나눔 축제한마당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부 가장행렬에서는 박해당시 포졸들이 성직자를 우마차에 태워 호송해가고 순교자들이 망나니에게 끌려가는 모습 등을 재현해 냈으며 신자들은 이 뒤를 따르며 성당에서 농촌생활 연구소에 이르는 약10여㎞ 구간을 행렬했다.

서상덕 기자/김승배 수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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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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