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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부대원 동티모르서 세례·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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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하느님 자녀된 기쁨은 같아” 지난 9월 15일 상록수부대가 파견돼 있는 동티모르 로스팔로스 성 바오로성당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상록수부대원들의 세례식과 견진성사. 바우카우 교구 바실리오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상록수부대(단장=이정하 대령) 의무대장 방성조(라파엘·33) 대위를 비롯한 3명이 세례성사를 통신중대 이진영(이냐시오·22) 상병을 비롯한 4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지난 8월 초부터 상록수부대 군종장교인 임성호 신부로부터 교리공부를 해온 이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이국 땅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나는 은총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간 다양한 대민활동으로 신뢰를 쌓아온 상록수부대의 군종활동 소식을 들은 바실리오 주교가 임신부의 요청에 흔쾌히 응함으로써 빛을 보게 됐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바실리오 주교는 한국군은 동티모르 사람들과 역사와 전통 문화 언어가 다르지만 믿음 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하고 참된 신앙인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록수부대 신자들은 관할 내 성 바오로성당과 돈보스코성당에서 한달에 한 번씩 미사를 함께 봉헌함으로써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또한 임신부가 매주 일요일 관할 내 공소를 찾아 미사를 집전하고 군종교구에서 지원한 구호품을 전달하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옴으로써 양국 신자들간의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서상덕 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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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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