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퀸즈한인본당(주임 김인성 신부)이 이민자를 위한 생활상담소(소장 조원훈)를 운영 초기 이민자들이 이민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교포 사목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1999년 7월 개소한 퀸즈한인본당 생활상담소는 지역 사회에서 지명도가 높은 전문 변호사들과 검사 공인회계사 교육위원 한의사 간호사 신용조합장 등 20명의 상담 전문위원들이 매주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상
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본당 청년들이 주축이 된 40여명의 자원봉사팀은 영문서류해석 및 작성을 무상으로 도와주고 있어 영어에 능통하지 못한 초기 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퀸즈한인본당 생활상담소가 교포 사회에 알려지면서 종파를 초월한 많은 전문가들이 상담위원과 봉사를 자원해 교포 사회 화합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26개월 동안 상담 실적만 1700여건을 기록한 퀸즈한인본당 생활상담소에는 이민 관련법에 대한 상담(36 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순으로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상담(16.4) 생활법률(11.8) 사회· 노인복지 상담(6.5)이 차지했다.
김인성 신부는 “본당 신자들과 뉴욕 일원 동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생활상담소가 자리잡아 성장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이 상담소를 이용해 미국에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많은 협조와 봉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퀸즈한인본당을 사목방문하고 돌아온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바람직한 교포사목활동”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생활상담소가 한인 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있는 전 지역으로 확산돼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