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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동본당 ‘우리가족찾기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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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본당 신자들이 집집마다 방문선교를 펼치고 있다. 양들 찾을때마다 기쁨 넘쳐 입주 아파트 방문선교 매주 10명 가족 찾아 “계십니까. 천주교에서 나왔습니다.”
1월 6일 오후 1시30분 막 입주를 시작한 한 아파트 단지. 수원 고색동본당(주임 서북원 신부) 신자들이 칼바람 속에서 하느님 알리기에 한창이다. 매주 1~2회 2인 1조로 아파트를 샅샅이 훑는 이른바 전방위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한지 벌써 5개월 째. 본당에서는 선교 기념품(비누 화장지 등)과 본당 안내문 교패 등 각종 선교 자료를 지원했고 신자들은 고리기도 등 적극적 참여로 호응했다. 이웃 신자 모셔오기 운동과 거리선교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매주 10여명 이상 쉬는 신자와 새 신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6일 방문선교에 나선 임미수(아녜스.43)씨와 전수옥(카타리나.41)씨도 1시간 동안 100여 세대를 방문 쉬는 신자 및 전입 신자 가정 4가정을 찾아냈다. 이 가정들에는 차후 수도자가 직접 방문하는 등 본당 차원의‘관리’가 시작된다. 임씨는“처음에는 쑥스러워 말도 잘 꺼내지 못했는데 선교 활동을 하면서 신심이 깊어지는 것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전씨도 “쉬는 신자를 찾거나 교우를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며 “가톨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이들을 만날 때면 저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어려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전 박대는 다반사. 아예 문을 열어 주지 않을 때도 있다. 때로는 심한 욕도 들어야 한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 대부분 집들이 비어있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다. 하지만 고색동본당 신자들은 “평화와 진리를 전한다는 생각에 이런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관내에 속속 들어서는데 어떻게 앉아만 있을 수 있습니까. 발로 뛰며 쉬는 신자와 새 신자를 찾아야지요.”
이경순(모니카.51) 소공동체 위원회장은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내지 못했지만 적어도 수백가구가 이번 활동으로 다시 성당에 나오게 되거나 새로이 신앙을 찾게 됐을 것”이라며 “조금만 손을 뻗으면 많은 영혼이 하느님 품으로 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문선교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시간이 흘렀다. 천주교에 관심이 있는 가정 냉담 중이었다가 다시 성당에 나오고 싶어하는 가정 전입 신고를 문의한 가정…. 선교 일지에는 열매들이 수북이 쌓여갔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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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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