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하동본당 새성당 건립을 빙자 물건을 강매하는 사기단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동본당 주임 정진국 신부의 말에 따르면 이들 사기단들은 하동 성당이 노후 비가 새고 또 하동군 도시계획에 따라 성당 일부가 잘려나가 새 성당 건립이 시급한데 기금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며 식품을 구입해달라고 신자들에게 요청한다고 한다. 이들 사기단들이 파는 물품은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솔잎 엑기스.
이들은 물건을 팔러가기 전 각 본당 신부들에게 협조 요청을 바라는 전화를 한다고 한다. 정신부는 하동본당 신부 라며 점잖고 중후한 목소리를 지닌 사기단 일행의 말에 별다른 의심없이 판매를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며 혹 이런 전화나 요청이 들어오면 꼭 하동본당으로 연락 확인해주길 요망했다.
※하동본당=사제관 (055) 883-9691 사무실 883-9693 019-514-9631.
정진국 신부는 새 성당 건립 기금 모금을 나서야 하나 정작 이러한 사기단들로 인해 망설여지고 있다 며 난감해 했다.
64년에 지어진 하동성당은 비가 새고 도시계획에 따라 수녀원과 사무실이 철거된 것은 사실. 정신부는 이들이 본당 사정을 잘 아는 것 같다 며 전임 신부님들이 유자차 등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IMF 이후로는 한번도 물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 고 덧붙였다.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