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밀양본당 납골당 ‘천상낙원’ 내 경당. 삶.죽음 묵상하는 기도 공간
부산교구 밀양본당(주임 김옥수 신부) 납골당 ‘천상낙원’ 축복식이 1월 15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본당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천상낙원’은 연면적 250평의 2층 건물로 1층은 경당과 식당 휴게실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총 2000여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으로 사용된다.
납골당 내 경당에서는 가족이나 단체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제대를 갖추고 있으며 제대 밑에는 김대건 성인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특히 납골당 천정은 예수님의 일생을 그린 성화 작품으로 꾸몄으며 제대 전면에는 김옥수 주임신부가 직접 제작한 천국과 현세 지옥과 연옥을 상징하는 타일조각 작품이 설치돼 납골당을 찾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삶과 죽음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건물 꼭대기부터 1층 바닥까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가운데 천정을 유리로 설치해 채광효과도 높였다.
납골당 이용은 타본당 신자도 가능하며 시설 특별기부금(1구좌 200만원 이상)을 납부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부금은 납골당 건축비 및 공소재건축비 노인복지시설 등에 사용되며 본당은 납골당의 10를 돈이 없어 묻힐 곳조차 없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무료로 안치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김옥수 신부는 “납골당 주변에 새로 조성하는 밀양 공원과 더불어 죽음을 묵상할 수 있는 기도의 장이자 자연친화적인 장소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유가족은 물론 신자들이 편한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고인들과 영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5-356-4000~1 4023
김재영 기자 jykim@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