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청소년국(국장 송재훈 신부)이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마산교구가 캐릭터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5~6년 전부터 서울대교구를 필두로 교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캐릭터 사업과 이를 활용한 상품 보급이 전국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국이 선보인 캐릭터는 예수 성모 마리아 신부 수녀 캐릭터와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 가운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정하상 바오로 유대철 베드로 황석두 루가 이소사 아가타 박희순 루치아 등을 모델로 한 모두 13가지 종류다.
이처럼 많은 한국 성인 캐릭터의 제작은 한국 성인이 탄생한지 20여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외국 성인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교회 현실을 감안할 때 청소년들에게 한국 성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고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국은 캐릭터 사업을 위해 이미 4~5년 전부터 교회내 캐릭터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코애드사(대표 이철용)와 지난해 6월부터 캐릭터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13가지 캐릭터와 각 캐릭터마다 4~5가지의 다양한 응용동작으로 제작된 캐릭터들은 요즘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추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됐다.
코애드사 최성미(베로니카)실장은 “특히 한국 성인의 경우 그 성인의 직업이나 업적을 이미지로 살렸다”면서 “예를 들어 동정 궁녀 성 박희순 루치아는 상궁 복장과 손에는 묵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산교구 청소년국이 선보인 캐릭터 상품은 노트 16종류와 서류 홀더 4종류. 노트와 홀더에는 캐릭터 성인에 대한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노트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한국 성인을 알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국과 코애드사는 이 캐릭터들을 특허 등록하는 한편 교구 각 본당과 전국의 교구에 홍보문안을 보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 각종 팬시 제품과 학용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문의 055-246-0903
조은일 기자 anniej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