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간돌포 이탈리아=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레바논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진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교황은 8월 19일 로마 교외의 교황 별장인 카스텔간돌포에서 레바논의 오랜 내분 상황에 대해 지적하고 레바논 지도자들이 민주주의와 국가 권위를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최근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체포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심각한 정치적 갈등이 레바논에서의 대화가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8월 초 레바논 군부는 약 20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레바논 정부에 대한 반정부 행위를 하고 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바티칸 라디오는 최근 레바논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같은 체포들은 레바논 정부의 묵시적인 동의 아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교회 지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이으며 심각한 내부 정치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루트의 나스랄라 P. 스페어 추기경은 8월 19일 이같은 상황을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교황은 지난 5월 레바논을 방문한 바 있으나 레바논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황은 골란고원의 시리아 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동 지역의 평화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