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훼손행위 거절 요청
【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 간세포 연구에 연방 정부 기금을 지원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교황은 7월 23일 교황의 여름 숙소인 카스텔 간돌포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요청하고 참된 자유와 덕을 지닌 사회라면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단호하게 거절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인류 문명의 미래에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것 이라며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생명 문제를 결정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G8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7월말까지 배아 간세포 연구에 연방 정부 기금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교황 알현 후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황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고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말 - 미국의 특별한 책임 강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교황의 여름 숙소인 카스텔 간돌포에서 주변 풍경을 설명해주고 있다. 교황은 부시 대통령에게 자유와 인간 존엄성 수호에 있어서 미국이 지닌 특별한 책임 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