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 하나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본당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교구 대천해수욕장본당(주임=윤병권 신부)과 청주교구 흥덕본당(주임=박청일 신부)는 6월 17일 대천해수욕장 요나성당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한 형제자매로서의 친교를 다짐했다.
양쪽 본당 신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본당 임원소개 및 기념패 전달 등에 이어 축하식 축하연으로 일치의 물고를 텄다.
이 두 본당의 일치는 지난해 흥덕본당 신자들이 요나성당에 피정을 온 것이 계기로 구체화됐다.
대천해수욕장본당은 해수욕장에서 100여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 공세리 성당 갈매못성지 등 각종 교회유적지를 끼고 있다. 특히 고래뱃속 모양으로 새로 건립된 요나성당은 숙박시설을 비롯해 소나무 숲과 소규모 콘서트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신자들의 휴식과 피정에 유용해 타본당 신자들에게도 적극 개방하고 있다.
흥덕본당은 바다 등을 전혀 볼 수 없는 전형적인 도시본당. 영안실 운영 등을 통해 대사회적 전교를 활발히 펼치는 흥덕본당은 각종신심 액션단체 활동이 활발해 매주 미사 참례자 수가 50명 남짓으로 신자수가 턱없이 적은 대천해수욕장본당의 각종 행사 및 문화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년 중 한달간은 교환사목과 각종 행사를 통해 신자들의 어울림을 적극 배려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 본당 윤병권 주임신부는 교회 안에서도 교구 본당 지역이기주의가 크게 느껴진다 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 하나로 어울리는 모습을 우리 신자들이 먼저 실천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각 본당이 가진 환경과 조건을 한 본당처럼 나누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 하나된 교회모습을 찾고자 하는 것이 두 본당 사제와 신자들의 공통된 의견. 흥덕본당 박청일 주임신부는 본당 내 모든 신심 액션단체들이 1년에 1회 이상 방문할 예정 이라며 우선 그동안 본당 단체들이 활동해온 자료 등을 교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사진말 = 대전교구 대천해수욕장본당과 청주교구 흥덕본당 신자들이 일치를 위한 미사봉헌 후 함께 기념촬영했다.
주정아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