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순교자 신앙의 얼을 찾아
춘천교구 양양본당(주임=이동주 신부)이 6·25사변을 전후로 성직자 수도자들이 죽음을 무릎쓰고 남하했던 역사의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38선 도보 순례 를 마련했다.
양양본당은 본당설립 80주년과 고(故) 이광재 신부 추모 50주기를 맞아 5월 20일 2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16km의 38선 코스를 순례하고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양양본당은 본당주임신부이자 6?5 순교자인 고(故) 이광재 신부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신앙을 얻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감수하며 남하했던 성직·수도자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38선 도보순례 를 마련했다.
그동안 방치됐던 산길을 당시 남하했던 생존자의 고증을 통해 발굴하고 도보순례 길을 정비한 본당 사목회장 김두한(마티아?1)씨는 많은 신자들이 38선 도보순례 를 통해 선조들의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38선 도보순례 는 본당 신자들의 이번 순례에 이어 오는 여름방학 동안에는 영북지역 초등학생 400여명이 9월경에는 영북지역 어른 신자들이 순례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양양본당은 38선 도보순례 에 참가하고자 하는 신자·일반인들을 위해 본당에서 안내요원을 파견 순례길을 안내하는 등 순례의 의미를 더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