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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6동본당 ‘거북이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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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만수6동 주민 여러분
오월의 푸르름이 가득했던 지난 5월 20일 오전 인천 만수3지구 일대에는 어린이부터 중년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만수6동본당(주임=배효식신부) 900여명 신자들이 내딛는 빠른 발걸음 소리로 경쾌함이 가득했다. 소공동체 사랑방 운동 을 통해 지역 선교 및 새복음화의 새장을 열고 있는 인천 만수6동 본당이 본당 공동체의 결속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가톨릭 교회를 알리는 가두선교 일환으로 거북이 마라톤 대회 를 펼친 것. 이날 만수6동 본당은 오전 10시 전신자 체육대회 야외 교중미사를 봉헌한 후 사랑해요… 등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운 채 전 신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경보 형식의 거북이 마라톤에 나섰다.
어린이 손을 잡은 배효식 주임신부와 함께 평협 위원들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4km에 이르는 지역 내 도로를 걸었던 신자들은 거리를 지나면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거리청소 몫까지 기꺼이 맡아 주민들의 눈길과 호응을 모았다. 당일 제2차 전신자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그 첫 프로그램으로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열었던 만수6동본당은 신자들간 결속력을 높이고 내적 외적으로 신자들의 선교 자신감을 북돋우는데 행사의 주안점을 두었다. 소공동체 사랑방 운동을 통해 최근 예비신자로 입교한 200여명의 새 신자들과 기존 신자들간의 단합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움츠러들어 있는 신앙이 아닌 살아있는 신앙을 자랑스럽게 교회 밖 지역민들에게 드러내 보이고 지역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 표명의 기회로 준비됐다. 행사의 진행을 위해 출동한 관할 경찰서 교통안전 부서 등 관공서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몫을 했다. 경찰차와 사이드카가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신자들의 진행을 호위 원활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 점도 지역민들에게 가톨릭신자들의 일사불란함을 보여줄 수 있는 한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신자들이 가족 단위로 함께 손을 잡고 걸어봄으로써 가족간 단합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평협회장 박형준(요셉)씨는 모든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걷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뜻깊었다 고 말하고 이러한 자리를 통해 전 공동체가 소공동체 사랑방운동의 새복음화 재복음화 작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면 한다 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주연 mik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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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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