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된 것 행복하다” 73
매주 미사 참례 32
「당신은 신앙인이 된 것이 행복하십니까?」
서울대교구 일산본당(주임=이사응 신부)은 지난 사순 시기를 시작하며 본당 세대주를 대상으로 신앙생활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회개와 참회의 시기인 사순절을 맞아 신자들의 신앙의식 정도와 본당에 바라는점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조처로 여기엔 최근 교구의 발전과 쇄신을 위해 추진중인 시노드에 적극 동참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설문 결과를 적극적으로 본당 사목에 반영할 방침인 이사응 주임 신부는 신자들의 신앙적인 성숙도를 진단해보는 동시에 본당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다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본당 사목 방안들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신부는 이번 설문 결과에서 나온 의견들을 사안에 따라 각 사목 분과별로 분류해 나누어주고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조처했다.
총 555세대주가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천주교 신자가 된 것이 행복합니까?」란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크게 행복하다 24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또 하루 기도 횟수를 묻는 문항에는 1번 44 2번 30 3번 10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신자로서의 의무인 판공성사 교무금 헌금 이웃돕기 유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95가 조금씩이라도 하고 있다고 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본당 신자들의 관심과 실천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연중 주일미사 궐한 횟수에 대해서는 2~3번이 44로 가장 많았고 매주 참례한다도 32나 됐다.
이밖에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신자 재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미래 교회의 주역인 청소년 교육을 위해 현재보다 주일학교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등이 제안됐다.
이에 따라 우선 본당측은 신자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아 들여 5월부터 매주일 교중미사 전 1시간씩 신앙교실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성서 읽기와 나눔 그리고 성음악에 대한 공부로 진행되는 이 신앙교실은 현재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본당 교육분과장 김기호(펠리노)씨는 『이번 결과를 통해 본당 신자들이 대체로 신앙을 가진데 대한 자부심에 차 있고 신앙인으로서의 나눔 실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