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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로 본당 출신 및 전임 사제 수도자 만남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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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그동안 인사도 못드리고…
반갑습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수녀님은 내년에 종신서원하시죠?
네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요. 수녀원 들어갈 때가 엊그제 같은데…
4월 29일 세종로본당(주임=안병철 신부)에서는 옛 기억을 되살리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날은 본당출신 사제와 수도자 본당을 거쳐간 신부 수녀들을 어렵게 초청한 날. 본당을 떠나간 사제들은 옛 본당과 신자들을 찾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쉽지 않고 신자들 또한 지나쳐간 사제들을 찾아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같은 신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안병철 주임신부가 올해로 벌써 두번째 본당에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주인공은 90년부터 4년간 세종로 본당을 맡았던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를 비롯해 본당출신 김광서 신부(가르멜 수도회)와 정현숙 수녀(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방소영 수녀(성 바오로딸 수도회). 장주교는 본당사목 시절 교우들을 하나씩 기억하며 인사말을 나누고 본당출신 사제와 수도자들은 입회와 서품식 때의 기억을 살려 신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익 주교는 이날 미사 중에 오랜만에 만나 이렇게 미사를 집전하는데도 전혀 새롭지가 않다 면서 늘 기도와 마음을 다해 도움을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본당의 많은 젊은이들이 부르심을 받아 사제 수도자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진말 - 미사 후 본당 성소후원회에서는 만남의 날에 함께한 사제 수도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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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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