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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본당 새성당 건립 도운 가톨릭신문 구독자께 감사가두 판매 등으로 건립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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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불가능이란 없죠” 요즈음 마산교구 거창본당(주임=조영희 신부) 신자들은 무척이나 즐겁다. 왜냐하면 새성당 봉헌식과 미사를 4월 26일 오전 10시30분에 갖기 때문이다. 여러번 공사 중단 이라는 우여곡절을 겪고 난후 드디어 성당 봉헌식을 갖는 거창본당 신자들의 기쁨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96년 6월 새성당 건립 기공식을 가진 거창본당은 97년 건설업체 부도로 첫번째 공사가 중단됐으며 99년 10월 자금사정으로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지난해 5월 공사가 재개됐으나 계속되는 건축자금 압박으로 3차 중단이라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간 500여명(주일미사 참례자)의 본당신자들 노력은 눈물겹기만 했다. 건립기금에 보태려고 과일과 어류를 싸매 들고 마산 창원 부산 지역 본당을 돌기도 했으며 거창읍내 버스정류장에서 가두판매도 했다. 또 인부들을 대상으로 식당도 운영했고 비누도 만들어 판매했으며 성전건립을 위한 기도도 열심히 봉헌했다. 그러나 거창본당 신자들은 혹시나 이러한 자신들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거창본당 새성당 건립에 있어 또 다른 주역은 가톨릭신문. 본보에 새성당 건립 어려움 에 관한 기사가 잇따라 게재되자 건립을 돕고자하는 수많은 은인들이 나타났다. 이들이 낸 성금은 줄잡아 수억원. 이렇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성당을 완공할 수 있게 된데는 거창본당 주임을 역임한 김영식 신부와 조정제 신부 또 본당 신자들 가톨릭신문 은인들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조영희 주임 신부는 수많은 은인들에게 감사한다 며 기도 중에 항상 기억하겠다 고 말했다. 조신부는 또 그간 보이는 성전을 위해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며 이제부터는 보이지 않는 성전 살아있는 성전을 만드는데 애써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신부는 특히 거창본당이 서부 경남의 선교 중심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신자들이 힘을 모으자 며 성당건립에 쏟은 열정을 선교로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이번에 교구장 박정일 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새성당은 대지 950여평 연건평 942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붉은 벽돌조 건물로 소성당 대성당 사제관 사무실 수녀원 교리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대성당 내부는 신자석을 방사상(放射狀) 형태로 구성 제대에 대한 집중도를 높혔으며 2층 신자석은 야구장 관람석 형태로 꾸며 수용인원의 폭을 최대한 넓혔다.
장병일 jb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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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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