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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성당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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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cc.or.kr 날로 인기 회원 3천여명…선교에도 한몫 온통 사이버 세상인 요즘 사이버성당도 가능할까. 부산교구가 운영하는 인터넷성당(www.
cc.or.kr)이 그 미래를 확인시켜주고 있어 화제다.
부산교구 홍보실(실장=오창열 신부)이 지난 9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성당은 3월 23일 현재 회원(가족)으로 등록된 이가 3051명에 이른다. 회원들을 교적을 둔 신자로 본다면 어지간한 대도시 본당 규모와 맞먹는 셈이다.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10~20여명. 1일 평균 접속자만 6~700명에 달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부산교구 인터넷성당의 주요 메뉴는 성전 사제관 수녀원 나눔방 등. 「성전」코너에서는 가톨릭성전의 구성과 의미부터 상세히 설명하고 십자가의 길 기도 등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사제관」은 신자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사제와 상담하고 채팅할 수 있는 공간. 「수녀원」은 부산 성베네딕도수녀원의 협조로 성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신앙생활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나눔방」은 각 본당에서 활동중인 신심 및 액션단체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 앞으로는 레지오마리애 성가대 성체조배회 청년회 주일학교 등으로 세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성인찾기와 가톨릭용어 검색 성지순례 교구별 주보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 「가톨릭정보」도 인기다. 특히 가톨릭 용어사전에 수록된 내용들을 거의 전부 입력해놓아 필요한 용어를 언제든지 검색해볼 수 있게 했다.
성인목록도 계속 업데이트 중이지만 현재로서도 가톨릭 사이트 가운데 가장 많은 성인목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본당 사무장들의 전용 게시판으로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사무실」도 이색 코너. 가톨릭에 관심을 가진 비신자들이 인터넷성당에 접속해 교회를 이해하고 세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지난 99년 9월에 영세한 김상현(마태오)씨가 그 주인공. 인터넷성당에서 상담을 통해 조당을 풀고 아이들까지 입교시킨 아드리아나씨는 냉담에서 돌아온 경우다.
홍보실장 오창열 신부는 「인터넷성당은 자칫 기능 위주의 딱딱한 느낌을 주지않기 위해 최대한 실제 본당의 구조(명칭)와 기능에 가깝게 만들려 했다」면서 「주일미사에만 참여할 수 있는 신자들이 인터넷성당에 친숙해짐으로써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고 비신자들에겐 교회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선교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홍보실 이동주씨는 『인터넷성당에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쏠릴줄은 예상치 못했다』면서 『단순히 정보와 자료를 주고받기 보다 실제 본당생활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성공요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전대섭 기자 dsjeo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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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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