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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퇴계 성음악감상회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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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음악 들으며 신앙생활 재충전 춘천교구 퇴계본당(주임=하화식 신부)이 전례시기 때마다 성음악감상회를 열어 신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성음악감상회는 신자들의 메마른 신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회내 뛰어난 명곡들을 신자들에게 전하겠다는 하화식 주임신부의 뜻에 따라 마련되고 있다. 그동안 본당에서 준비한 성음악들은 모두 세계적인 명곡들. 베토벤의 「환희」를 비롯해 헨델의 「메시아」 모차르트의 「레퀴엠」 하이든의 「성모칠고」 등 모두 주옥같은 곡들을 선사해왔다. 특히 송년미사 때 준비한 베토벤의 「환희」는 독일 통일 때 실황 연주된 곡으로 영상과 함께 마련해 신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 때문에 타본당 신자들도 음악감상회가 있는 날이면 퇴계본당을 찾는 신자들이 많다고 한다. 99년부터 이같은 시간으로 신자들의 문화생활을 돕고있는 퇴계본당은 음악감상회 때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뛰어난 오디오 장비는 물론 음악의 이해를 돕기위해 자막도 함께 준비한다. 덕분에 신자들은 헨델의 「메시아」 내용 정도는 훤히 알고있으며 음악의 깊이를 통해 신앙까지 체험한다고 한다. 또 영상자료가 있는 음악들은 대형 스크린에 연주장면을 투사해 음악회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전하기도 했다. 하화식 주임신부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홀륭한 명곡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비록 연주회는 아니지만 성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듣는 음악이라 더욱 뜻깊다』고 했다. 또 하신부는 『음악감상회를 거듭할수록 참석하는 신자들이 늘어난다』면서 『앞으로는 매달 전례에 따라 더욱 다양한 음악감상회를 열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순시기를 맞아 지난 3월 14일 팔레스트리나의 교황 마르첼루스 미사곡과 알레그리의 미세레레를 마련했던 퇴계 본당은 오는 4월 11일 「마태수난곡」을 신자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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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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