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명동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소윤섭 신부)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안경렬(노원본당 주임)신부는 이날 기념식 축사에서 “서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믿음을 바탕으로 협동하는 것이 신용협동조합의 기본정신”이라며 “명동 신협이 설립 정신을 잘 지켜나가 신뢰가 떨어진 우리 사회에 큰 빛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동 신협은 지난 81년 서울대교구 소속 제 단체 및 성직자 수도자 직원들간의 유대 속에 교회내 자율적인 금융기능과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당시 조합원 30명 자산 3800만원으로 출범한 신협은 20년 만에 조합원 836명 총자산 330억원의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또 장학금과 사회복지사업 등에 매년 1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명동 신협은 올해 들어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각종 공제사업과 은행 제휴 온라인 송금 등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조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