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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모든 국가에 이주민의 권리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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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모든 국가는 민족주의적 이기심을 버리고 이민권을 국제법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교황청이 13일 발표한 올해 제87차 세계 이민의 날 담화에서 교회는 끊임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천명하고 수호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또 모든 사람은 “자기 나라를 가질 권리 자기 나라에서 자유로이 살 권리 가족과 함께 살 권리 품위있는 생활을 위해 재화를 가질 권리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 오늘날 교회 사명 수행의 한 방법’이라는 주제의 이 담화에서 특히 그리스도교 국가들에서 비그리스도인 이주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한 교황은 “교회는 이들을 환대하고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이민의 날은 자유와 안전을 찾아헤매는 난민들과 망명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과 더 나은 생활을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는 이주 노동자 등 온갖 유형의 이주자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관심과 사목적 배려를 강조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구체적인 기념일은 각국 교회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는 사회복지주일(1월 마지막 주일) 전 주일을 이민의 날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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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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