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50여개국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 안에서 삶의 경험을 나누고 친교와 화합을 도모하는 세계청년대회의 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창설한 이래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은 세계청년대회는 캐나다 전역과 토론토에서 2002년 7월18일부터 11일간 총 40여만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참가자들은 일정 중에 나흘간 전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캐나다 여러 지역 교회의 신자가정에서 민박을 하면서 병자들과 행려자들을 돕는 등 사회 봉사활동을 한 뒤 토론토에 모여 전체 행사에 참여한다. 2002년 7월22일부터 열리는 토론토 행사는 알로이시우스 암브르지크 추기경 집전의 환영미사 신앙과 관련한 대강연회 토론회 콘서트 기도회 도보 순례 교황 집전의 폐막미사 등으로 꾸며져 있다.
18~35세의 가톨릭 신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신자도 참가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행사 전반의 진행과 관련한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세계청년대회의 공식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문희 대주교)는 청년대회와 관련한 자료를 각 교구장 교육국 청소년국 등으로 전달하고 뜻있는 젊은이들이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해 신앙과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주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