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강북·독립문·성동 3개 지역 평화의 집 저소득 실직 여성 가장 20명이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삼양동본당(주임 안광훈 신부)에서 협동생산공동체 준비를 위한 ‘헌의류 재활용 소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지원자금으로 3개 지역 평화의 집에서 6개월간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봉 다림질 세탁기술을 배운 실직 여성 가장들이 직접 만든 생활소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교육생 전영희(39·글라라·서울 수유동본당)씨는 “남편 실직 후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처음에는 재봉틀 앞에 앉는 것이 두려웠으나 이젠 협동생산공동체 안에서 자활의 꿈에 부풀어 있다”고 기뻐했다.
김민자(43)씨 역시 “시작할 땐 암담했으나 작품 전시회도 열고 보니 이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생계 걱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평화의 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