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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부교구장 안명옥 주교 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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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같이 좋으신 목자 되소서
마산교구 부교구장 안명옥 주교의 서품식이 1월 8일 오후2시 창원종합 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1월 4일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돼 새 세기 벽두에 가진 이날 안주교의 주교 서품식은 마산교구의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하는 크나큰 기쁨의 시간이 됐다.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 주교회의 의장이며 마산교구장인 박정일 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등 주교단과 교구 사제와 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주교 서품 미사와 서품식엔 450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 착한 목자 로 새롭게 출발하는 안주교의 장도에 하느님이 늘 함께 하길 기원했다.
이날 주교 서품미사 중 거행된 서품 예식은 주교서품 준비위원회 위원장 임상엽 총대리 신부의 서품 청원에 이어 모란디니 대주교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임명장 낭독 주례 주교인 김수환 추기경의 주교 직분에 대한 훈시 안주교의 주교 직무 수락과 서약 성인호칭 기도 주교 서품예식의 핵심인 주교단의 안수와 서품기도 크리스마 도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말씀 선포의 임무를 표시하는 복음서와 주교직의 상징인 반지 주교관 목장 등을 전달받은 안주교는 주교단의 일원이 됐음을 알리는 평화의 인사를 주교단과 나누고 주교로서 첫미사를 집전했다.
영성체후 찬미가 떼데움 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박정일 주교와 부산교구장 정명조 주교의 인도로 신자석을 돌며 첫 강복을 한 안주교는 2부 축하식 말미에는 이날 참석한 모든 이에게 장엄 축복을 내리기도 했다. 이날 축하식에서 안주교는 수도자와 평신도들에게 끊임없는 기도 를 요청하는 한편 사제단에게는 기쁨과 아픔을 나누는 여정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안주교는 또 진지하면서도 조용한 동작으로 격려해 주신 박정일 주교님께 각별히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박정일 주교는 교구장 인사말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이라며 성령이 늘 안주교님과 함께 하시며 훌륭히 주교 직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길 소망했다. 모란디니 대주교도 축사를 통해 마산교구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이 합심해 사목의 풍부한 결실을 맺길 당부했다. 이어 사제단 대표로 허성학 신부(거제 옥포본당 주임)가 평신도 대표로 김철(베네딕도) 교구평협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한편 이날 마산교구 신자들은 미사 9만대 영성체 9만번 묵주의 기도 45만단 주모경 60만번 화살기도 30만회 희생?을? 9만번 을 영적예물로 안주교에게 증정했다.
장병일 jb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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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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