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 과야길 대교구 빨말 본당에 ‘남미 선교 500주년 기념 파티마 순례 성당’이 건립됐다.
지난해 12월8일 과야길 대교구장 후한 라레아 울귄 대주교 집전으로 축복식을 가진 이 성당은 본당 사제인 한국인 최규업 신부가 남미 선교 500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선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1998년 9월 착공한지 2년여만에 대지 2만여평 연건평 1500여평 규모로 지어진 파티마 순례성당은 지역 주민의 기증을 받아 한국과 미국내 한인본당 신자들의 후원과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과야길 대교구장 울귄 대주교는 이날 평화신문 미주지사장 안상인 신부와의 회견에서 “남미 선교 500주년을 기념하는 성당이 설립된 것은 대희년의 큰 표징이며 성모님의 역사하심”이라고 강조하고 성전 건립에 헌신한 최 신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 성전은 한국과 에콰도르의 사랑과 일치의 표현”이라면서 “이 성전에서 힘찬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살레시오회 출신으로 지난 1982년 과야길 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된 최규업 신부는 현재 본당 신자의 96가 극빈자들로 구성된 빨말본당에서 사목하면서 가난한 원주민들을 위한 진료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