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파발본당(주임=조신형 신부)이 성탄을 앞두고 풍성한 나눔 잔치(?)를 가져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쌀 한 톨도 함께 나누자는 본당 주임신부의 제안에 따라 본당 전 신자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사랑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나눔의 씨앗은 바로 1000원의 종자돈과 쌀 한 컵.
구파발본당은 전 신자들에게 1000원의 종자돈을 나눠주며 불우한 이웃돕기를 당부했고 본당 지역 내 모든 사람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신자들이 한 컵씩 모은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눠준 것이다.
조신형 주임신부는 작은 돈이지만 성탄을 맞아 자선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하고 또 비신자들에게 떡을 나눠줌으로써 성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싶다 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주임신부의 뜻을 헤아린 사목위원들은 주머니를 털어 1100여명의 신자들에게 나눠줄 종자돈을 모았고 전 신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은 10가마니로 불어나 나눔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다. 본당의 나눔은 신자들에게 이어져 1000원의 종자돈은 몇 십 배로 불어나 독거노인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해졌고 신자들의 정성으로 만든 떡은 상가 경찰서 병원 노인정 등 지역 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지난 부활절과 본당의 날 지역에 떡을 나눠 훈훈함을 전했던 구파발 본당은 신 영세자를 얻을 뿐 아니라 사찰과 개신교회에 가톨릭의 나눔을 전해 종교간의 화합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예비신자 100여명에게 성탄카드를 보낸 구파발본당은 지속적으로 쉬는 교우들에게 편지 보내고 방문하기 쉬는 교우들을 위한 공동참회예절 실시 등으로 쉬는 신자들의 회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아 cai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