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본당(주임=최선웅 신부)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사랑의 주머니 나누기 가 차가운 겨울 바람을 무색케 하고 있다.
삼성동본당은 12월 초 각 가정마다 사랑의 주머니 를 배부하고 본당 신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도록 이끌고 있다. 신자들이 사랑의 주머니에 채워야 할 것은 화려하거나 비싼 물건이 아닌 칫솔 비누 세제 등 생활필수품. 이는 본당 빈첸시오 회원 등이 가난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활동하던 중 의외로 생필품을 부족해 한다는 것을 알고 정한 것이다.
삼성동본당은 올해 말까지 사랑의 주머니를 거둬 1월초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본당에서 꾸준히 사회복지 활동을 펼쳐왔던 행려자 병동 공부방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무료급식소 등에 사랑의 주머니가 배달돼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해줄 예정. 삼성동본당 사회복지분과는 혹한기 서울역에서 매주 한 번씩 야간 순회 활동을 실시하며 노숙자들에게 차와 간식을 나누는 등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 나눔에 열심이다.
김유진 기자 cath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