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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희년 전교주일 교황 담화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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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올 10월22일에 거행될 연례 전교주일은 교회의 선교 차원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요청하는 동시에 만민 선교 활동의 절박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만민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이며 모든 교구와 본당 모든 교회 기관과 단체의 일”(회칙 교회의 선교사명 제2항)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세례를 받은 모든 분에게 주님의 부르심과 우리 동시대인들의 요구에 응답하여 겸허한 용기로 복음 선포자가 되어 주시기를 특별히 또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선교가 시작된 지 2000년이 되었지만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이 아직 미치지 않은 지역이 지금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오는 부르심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을 체험한 사람은 그것을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습니다.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더불어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들려오는 복음에 대한 소리 없는 요청에 응답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또 복음화가 인류에 대한 가치 있는 봉사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화는 모든 인간을 당신께 결합시키시어 불의에서 해방되고 진정한 연대감으로 충만한 형제 자매로 만들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을 성취하도록 인류를 준비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특별히 만민 선교를 수행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돌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주교님들과 그들의 협력자인 성직자들 동시에 남녀 선교 단체들의 활동을 떠올립니다. 선교 지역에서 활동하는 교리 교사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교리교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날로 번창하고 있는 저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지 못했을 것입니다”(교황 권고 현대의 교리교육 제66항).

교리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교리교사 양성 곧 “더욱 철저한 교리 교육과 교육학 훈련 지속적인 영성 쇄신과 사도적 쇄신”(회칙 교회의 선교 사명 제73항)은 더욱더 필요합니다. 저는 온 교회가 교리교사 양성 임무에 더욱 투신하기를 바랍니다.

밭은 넓고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전례에서나 혼자 방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또 우리의 고통을 하느님께 희생 제물로 봉헌함으로써 선교활동에 동참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첫번째 종류의 협력입니다. 수많은 개별 교회에 절대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제가 드린 말씀들이 선교활동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2000년 희년을 경축하면서 “전체 교회는 새로운 선교 상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과 신앙의 즐거움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사도적 열성을 배가하고 하느님 백성 전체를 이 높은 이상으로 교육하여야 하겠습니다”(회칙 교회의 선교 사명 제86항).【정리=박주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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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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