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486은 사용자 양심을
마비 시킬 수 있어”
가정평의회 의장 뜨루히요 추기경은 미국에서 RU-486 시판이 공식 승인된 것과 관련해 가톨릭계 인터넷 뉴스인 제닛(ZENIT)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조처가 전세계에 미칠 파급효과와 영향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했다. 다음은 인터뷰의 요지이다. 미국에서 먹는 낙태약 이 승인됐다는 것은 매우 중요 하다.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RU-486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다. 이 약은 낙태약 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임신 초기에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의 양심을 마비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가정에서의 낙태 이다.
선진 강대국으로서 미국이 이 약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FDA의 발표후 불과 몇 시간 후에 이탈리아의 신문들은 이 약이 오는 10월말 이탈리아에 상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낙태나 유전자 조작을 문제삼는 것은 단지 가톨릭 신자들 에게만 해당된다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이는 가톨릭 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들은 현대인들 모두의 문제이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은 바로 이런 가치들 위에 존립한다. 오늘날 인류에 대한 대학살은 결코 소홀히할 수 없는 가치 들을 부정하는데 있다.
교황청 가정평의회는 곧 동거 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서 우리는 혼인의 범주를 벗어나 단순히 함께 살다가 헤어지는 결합이 어떤 사회적 결과와 의미를 갖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성애자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은 그 가정 또는 부부만이 아니라 전체 사회의 충만함과 행복의 원천이다. 가정의 대희년 프로그램은 이처럼 충만한 행복의 원천으로서 가정이 미래 사회를 건설해나갈 것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