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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노인대학 알차고 실속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실무자 재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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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본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이 더욱 알차고 실속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봉사자 양성교육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 양희옥(인보성체수도회)지도수녀는 최근 발표한 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논문 가톨릭 노인학교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에 관한 연구 에서 “노인대학 봉사자들이 대부분 노인대학연합회의 실무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봉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대학 봉사자 79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합회 실무교육을 3년 이상 받은 봉사자 1~2명이 배치된 노인학교가 25개(31.7)로 가장 많았다. 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1~2명이 활동하는 학교는 8개(10.1)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한 봉사자가 있는 학교는 12개(15.2)로 조사됐다.

이는 노인복지 관련 전문가 대신 봉사자들이 연합회의 기초교육에 의존해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양 수녀는 단계별로 전문적이고 심화된 봉사자 재교육 프로그램 확충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외부강사 초빙이 많을수록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노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 노년연구위원 장인성(연세대 체육학과)교수는 “실무자에 대한 재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때 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노인들의 수준높은 욕구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수녀는 “본당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다른 세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교육과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캠프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양 수녀는 또 “앞으로 닥쳐올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사목에 대한 전문적인 사목을 강구하기 위한 노년 사목국 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노인사목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조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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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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