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민화위로 창구 단일화
한국 교회와 중국 연길 본당의 교류 협력 창구가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로 일원화된다.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이 밀집한 길림교구 연길본당의 염창원 신부는 최근 주교회의 민화위로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 교회와 연길본당의 교류 협력 창구를 한국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로 일원화해줄 것 을 요청하며 향후 모든 한국 교회의 물질 지원에 대한 사용 명세를 주교회의 민화위로 일괄 보고할 것 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주교회의 민화위는 15개 공소에 1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족 동포 신자들의 공동체인 연길본당의 지역적 상징성으로 보아 앞으로 중국 동북 3성의 여러 조선족 동포 신앙 공동체에 대한 한국 교회의 교류와 지원 활동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연길본당에 부임한 염신부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 교회의 연변 지역 교회에 대한 지원 활동이 각 수도회 단체 혹은 개별적으로 이뤄져 혼돈을 빚은 적도 있고 심지어 현지 교회의 교도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호소한 바 있다.
그동안 대 연변지역 교회와의 교류와 지원 활동에 대한 한국 교회 차원의 공조에 노력해온 주교회의 민화위는 특히 염신부의 이번 서한을 이에 대한 전향적인 응답 이자 적극적인 실행의 다짐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길본당의 경우 중국의 개방과 한국과의 수교 이후 한국의 일부 수도회 신심단체 평신도 개인 등이 현지 교회의 주임신부와 사전 협의 없이 공소를 방문 무분별한 금품 지원 등을 벌려 신앙의 혼란과 공동체의 분열이 조장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주교회의 민화위는 11월 정례회의를 23~24일 서울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1박2일로 확대해 각 교구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중국 조선족 동포 교회에 대한 지원 활동 안내=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02)756-2781~2 727-2417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