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교황청 새 문헌 주님이신 예수님 주요내용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5일 발표한 선언 주님이신 예수님(Dominus Jesus) 은 가톨릭 신앙의 핵심인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진리를 재천명함으로써 종교 다원주의나 상대주의에서 빚어지는 오류들을 경고하고 가톨릭 신앙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은 문헌의 주요 골자다.

문헌은 그리스도교의 신앙 과 다른 종교들의 신념 을 구별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은 계시된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다른 종교적 신념은 아직도 진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문헌은 이 구별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흐려지고 있으며 그리스도교와 타종교간의 차이들이 인위적으로 실종돼 버렸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문헌은 다른 종교들의 신성한 기록들인 성서 도 가치를 지닐 수 있지만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는 성령의 감도로 씌어진 유일한 성서라고 강조한다.

비 그리스도교인들의 구원 문제와 관련하여 문헌은 교회 밖에서의 구원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구원은 언제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특별한 은총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교회를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구원에 이르는 한가지 길로 보는 것은 신앙에 위배된다고 강조한다. 또 가톨릭 신자들은 타종교를 존중해야 하지만 모든 종교가 똑같이 좋다 는 사상에 빠지지 않아야 하며 종교간 대화에 있어서 평등은 종교 자체의 평등이 아니라 대화하는 사람들의 인격적인 평등이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문헌은 나아가 “타종교의 추종자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객관적으로 말해서 그들은 교회 안에서 구원의 수단들을 충만히 가지고 있는 이들에 비해 큰 결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 또한 확실하다”고 강조한다.

문헌은 또 전인류를 위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하느님 아들의 강생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서 실현됐다”면서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또 성령의 섭리하심에 의하지 않고서는 하느님과의 친교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개 없이 하느님의 구원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가톨릭 신앙에 위배된다고 문헌은 지적하고 있다.

문헌은 이어 “주님이신 예수는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당신의 현존과 구원활동을 계획하신다”면서 “주님에 의해 세워진 교회의 유일성은 가톨릭 신앙의 진리로 확고히 믿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주님이 세운 교회가 바로 가톨릭 교회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교황의 수위권에 관한 가톨릭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들도 가톨릭 교회와 밀접히 결합되어 있고 또 그런 교회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현존 작용하고 있지만 유효한 주교직과 참되고 온전한 성체성사의 신비를 지니지 못한 교회 공동체들은 합당한 의미에서 교회라고 할 수 없다고 문헌은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공동체에서 세례를 받은 이들도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가톨릭 교회와 일정한 친교를 맺고 있다고 선언은 밝히고 있다.

선언은 또 교회의 사명이 “뭇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나라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건설하는 일”임을 강조하면서 교회는 이 지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씨앗이며 시작”이라고 적시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하느님 나라를 교회의 가시적이고 사회적인 모습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0-09-2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8

1티모 6장 11절
하느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러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그 대신에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