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교회만이 구원의 완전한 수단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교회 내의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경고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유일성과 구원 보편성 을 확인하는 선언 주님이신 예수님(Dominus Iesus 2000.8.6) 을 발표했다. 36쪽 분량의 이 문헌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인준을 받아 신앙교리성 장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발표했다. 문헌은 오늘날 종교적 다원주의와 상대주의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모든 종교가 동등하게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베드로의 후계자 및 그와 친교를 이루는 주교들이 다스리며 가톨릭교회 안에 머무는 하나의 그리스도 교회만이 있을 뿐 이라며 교회의 유일성과 구원 보편성을 강조했다. 문헌은 특별히 새로운 교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위한 가장 완전한 수단은 가톨릭 교회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을 재확인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문헌은 교회내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가 되거나 심지어 오류를 담은 주장에 대해 신앙의 진리를 거듭 밝히려는 것이다. 문헌은 다른 종교 안에서도 진리의 빛이 반영된다 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을 강조하면서도 교회는 구원의 유일한 중재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구원에 필요하다 는 가르침을 강조 이를 굳게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문헌에서 교회는 종교간 대화를 통해서도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계속 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종교간 대화에서의 동등함 은 대화 당사자 개개인의 동등한 존엄성 을 말한 것이지 교의의 내용이나 심지어 다른 종교 창시자와 관련해서…예수 그리스도의 위상이 동등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