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교회의 사명이다. 신구약을 비롯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은 선교가 어떤 의미를 지니며 왜 선교를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신자들이 선교의식을 고취시켜주는 성서 구절과 문헌을 마음 속에 새기고 선교활동에 나서면 그 발걸음이 더욱 가볍고 확신에 넘칠 것이다. 선교 관련 유명 성구와 문헌 구절을 소개한다.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Ⅰ고린 9 16).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18-20).
▲나의 형제 여러분 어떤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양식조차 떨어졌는데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배부르게 먹어라”고 말만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 2 14-17).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은총을 받음으로써 이뤄지는 인간 구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와 그 지체들의 사도직은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알리고 그리스도의 은총을 전해줌으로써 수행된다(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제6항).
▲복음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일은 교회가 임의적으로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이가 믿고 구원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의 명에 의해 교회에 맡겨진 의무다. 이 메시지는 없어서는 안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유일하며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현대의 복음선교 제5항).
▲복음화된 사람은 또한 남을 복음시켜야 한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증거요 복음선교의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느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할 사람이 복음의 증거자가 되지 못하고 선교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현대의 복음선교 제24항).